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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버지날 브런치는 뉴마켓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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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20일 아침에 준우에게 문자가 왔다. Happy Father's Day!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뉴마켓의 케그에서 준우, 에밀리 부부와 함께 브런치를 했다. 에밀리는 회사에서 실적 1등을 했단다. 미국 LA에 본사를 둔 Auditboard (www.auditboard.com)라는 회계 소프트웨어 회사인데,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 사이버 보안 등을 디지털화,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라고 한다. 에밀리는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동부 지역 담당인데 토론토에서 원격 근무를 한다. 고객은 기업인데, 최근에 큰 기업들을 새 고객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단다. 처음에는 실적이 없어서 고생을 했는데, 계속 기도하면서 하다보니 1등을 하게 됐다는 작은 간증까지 하는 에밀리. 참 좋은 믿음을 가진 아이다. 그래서 오늘 브런치는 더 즐거웠다. 이제 7월말에 이쪽으로 이사를 하게 되는 준우와 에밀리. 볼 때마다 항상 대견한 아이들이다.

턴테이블과 카세트덱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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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작년에 연금 문제를 도와드렸던 그 어르신께서 얼마 전에 은행에 문제가 있으시다고 도와달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큰 도움이 안 됐지만 은행에 전화 통화를 해드리고 이메일도 보내드리고 했는데, 고마움의 표시라고 하시면서 괜찮다고 말씀드렸는데도 가지고 계신 턴테이블과 카세트데크를 가져오셔서 주셨습니다. 아내는 처음에는 집안에 물건이 늘어난다고 반가워하지 않았는데 함께 주신 파바로티와 조용필 판을 보더니 좋아합니다. 약간 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는 그 추억의 LP판이 듣고 싶어져서 가끔 중고 턴테이블을 검색하곤 했는데... 케이블을 구해서 어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