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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에서 장난치는 수달. A lake otter playing on thin 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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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인데 연못에 사는 수달이 얼음판 위에 나와서 놉니다. 이놈들이 겁이 없습니다. 자주 보이지는 않지만 연못 저쪽에 가보면 수달이 집을 짓기 위해 파놓은 통로들이 있습니다.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사니까 이놈들에게는 그야말로 수상천국이겠죠. 가끔 수달이 잡은 것 같이 보이는 물고기들이 연못가에 나와 있기도 합니다.    밤에 산책을 하다보면 수달이 물에 뛰어드는 것 같은 '첨벙' 소리가 들리기도 하죠. 

우리 연못은 수달의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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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와 싸샤 모두 떠난 우리집은 점점 동물의 왕국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연못에는 물고기도 살지만 수달도 삽니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싸샤마저 떠나고 나니까 이제는 유유히 연못을 헤엄쳐 다니며 즐깁니다. 거의 같은 시각 오후 4시쯤이면 수영을 즐깁니다. 거위 가족이 옆에 있어도 신경도 안 씁니다. 아마 자기 먹이가 아니라는 걸 알겠죠? 물 속에는 맛있는 물고기들이 가득하니까 이 연못은 이놈에게는 자기만의 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