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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이 귀염둥이 허스키 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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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샤 (Sasha)는 11살 된 시베리안 허스키 암컷입니다. 좀 뚱뚱하기는 하지만, 아주 날렵한 우리집의 귀염둥이 입니다. 생후 4주일 때 우리집에 와서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는 우리의 가족입니다.

[글3] 제퍼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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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냥꾼들이 마음에 걸린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었다. 이번에는 그냥 이렇게 지나갔지만, 언제 또 다시 올지 모른다. 더 문제는, 그들이 우리 모르게 들어와서 사냥을 한다고 해도, 5만 평이 넘는 이 땅에서 찾아내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더구나, 공중 사진으로 땅의 경계를 알기는 하지만, 실제 육안으로 확인한 것은 2번에 불과했다. 사진상으로는 2개의 트레일이 숲으로 나있는 것이 보이지만 잘 정리되어 있는 트레일이 아니었다. 숲에 들어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관목들과 풀들이 너무 무성해서 깊이 들어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날이 선선해지고 땅이 마르는 가을과 땅이 얼어붙는 겨울에 들어가곤 했었다. 들어가서는 폭풍에 넘어진 나무를 베서 치우면서 트레일을 정리했다. 숲속에서 그건 나무들을 자를 때에는 도끼를 사용한다. 기름을 사용하는 강력한 체인쏘(Chainsaw)도 있지만, 숲속에 휴대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시끄럽고 배기 가스 냄새가 거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체인쏘는 특별히 큰 나무를 정리할 때만 쓴다. 도끼는 가볍고 용도가 다양해서 도끼질이 힘은 들지만 운동으로 생각하고 쓰면 그만이다. 내가 쓰는 도끼는 이스트윙 (Estwing)이라는 회사의 26인치짜리 도끼다. 이 도끼는 머리부터 도끼 자루까지 하나의 쇠덩어리를 두드려 만들었기 때문에 도끼 자루가 빠지거나 부러질 염려도 없고 무게도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아주 편하다. 도끼를 처음 쓸 때는 한 곳을 조준해서 제대로 찍는 것이 어려웠다. 빗나갈 경우 자칫하면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도끼질은 전신을 이용하는 좋은 운동이다. 그야말로 하체로부터 상체에 이르기까지 사용하지 않는 부분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제법 두꺼운 나무를 자르는데까지 도끼질에 익숙해졌다. 부츠를 신고 작업용 가죽 장갑을 끼고 브리즈웨이로 가서 장작더미에 놓여있는 도끼를 집어들었다. 그동안 트레일에 쓰러져 있을 수도 있는 나무도 치울 겸, 만약의 경우에 호...

허스키 싸샤의 어느 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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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샤에게도 가을이 왔습니다.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슬슬 솜털이 돋아나서 몸이 뚱뚱해지기 시작하네요. 허스키는 털이 2겹입니다.  밖의 털은 뻣뻣하면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일종의 방수역할을 해줍니다. 그래서 이놈들을 목욕시키기가 참 힘듭니다. 물이 안쪽까지 잘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안의 털은 그야말로 솜털인데, 정말 부드럽고 다운은 저리가랄 정도로 보온 기능이 좋습니다. 그래서 허스키들이 그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는 것이죠. 영하 30도에서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