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8월, 2023의 게시물 표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음악. Music to make your heart and soul peaceful.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Friday Harbour를 가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우리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프라이데이 하버 (Friday Harbour)를 갔습니다. 리조트로 개발한 곳인데 바다가 보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찾게 됐습니다. 물론 바다는 아닙니다. 온타리오주에 바다가 어디 있나요. 호수입니다. 짠 바다 냄새는 전혀 안 나죠. 심코 (Simcoe)라는 호수입니다. 큰 호수이긴 하지만 5대호 만큼 크지는 않아요. 그러니 5대호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가보니까 잘 왔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선착장에는 보트와 요트들이 정박돼 있고 그 주위를 따라서 걸을 수 있도록 길을 잘 깔아 놓았더군요. 딱 바다 냄새만 나면 영락없는 바다입니다. 그리고 리조트다 보니까 콘도들을 분양하더라고요. 이런 곳에 콘도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수영장인데 콘도 소유자들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를 좋아하거나 보트가 있는 분들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 합니다. 꼭 보트가 없더라도 현장에서 제트스키도 빌려주고, 보트도 빌려줍니다. 그리고 저기 멀리 보이는 건물들은 상가들이에요. 각종 샵들과 레스토랑들이 있습니다. 물론 별다방도 있습니다. ㅎㅎㅎ 이런 샵도 있고, 조그만 벼룩시장 같은 것도 있고요.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나서서 짧지만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나다에 20년 넘게 살면서 아직도 안 가본 곳이 너무나 많아요. 동부의 노바 스코시아 (Nova Scotia)도 아직 못 가봤습니다. 진정한 바다를 보려면 그곳을 가야죠. 앞으로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