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제설 작업을 끝내고 복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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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밤새 내린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제설기는 고장이 났고, 힘이 닿는 한 제설기를 쓰지 않고 살아보려고 합니다. A man and a woman with snow shovels. 아내도 단단히 한몫을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모르지만, 차고 앞에서부터 도로까지 나가는 드라이브웨이는 치워놓았습니다. 이 정도 치워 놓아야 주일 예배를 갈 수 있습니다. 아내가 올 겨울은 좀 치우면서 살자고 합니다.

우리 동네에 있는 벌꿀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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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ITE'S HONEY. 우리 동네에 있는 벌꿀 농장입니다. 이곳에 직접 가서 꿀을 살 수도 있고, 동네 수퍼마켓에서도 이 농장 꿀을 살 수 있습니다.선물용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벌통은 이곳 이외에 여러 곳에 있다고 합니다. 건물 안에 벌집에서 꿀을 추출하는 장비등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딸이 학교 리포팅 프로젝트로 이곳을 방문해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그때 꿀이 들어있는 벌집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마치 껌 같은 느낌이었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벌이 자꾸 줄어든다고 합니다. 농약 때문에도 그렇고, 농장도 자꾸 없어져서 벌들이 꿀을 채취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날씨가 봄에 갑자기 추워져서 꽃들도 많이 피지 못했고, 꿀 농사도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키우는 아로니아도 수확이 없었으니까요. 내년에는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요.

우리 집 겨울 연못 = 스케이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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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겨울이면 논 또는 밭에 물을 넣어 얼린 스케이트장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었습니다. 새로 산 스케이트에 발이 까져서 피가 나도 그냥 신나서 스케이트를 타면서 겨울을 즐겼었습니다. 스케이트장에서 먹던 오뎅과 오뎅 국물, 떡볶이는 정말 맛있었죠. 우리집 연못도 겨울이 되어 얼면 훌륭한 스케이트장이 됩니다. 또 여기는 캐나다 아닙니까.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하키 스케이트를 잘 탑니다. 또 남자 아이면 대부분 어렸을 때 동네에서 하키 팀에서 하키를 하면서 크고, 여자 아이들도 하키를 하거나, 피겨를 하거나 어쨌든 기본적으로 스케이트는 잘 탑니다. 큰 아이도 하키를 조금 했고, 둘째는 피겨를 제법 했습니다. 동네 대회에서 우승할 정도까지만. 우리집 겨울 연못은 스케이트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