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작은 시골 동네 제퍼. 이곳에 살면서 겪는 일, 생각, 일상을 얘기하는 저의 블로그입니다.
5월, 점점 짙어가는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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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햇볕입니다. 녹색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건 곧 풀을 깎을 날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얘기죠. 잔디깎기 날을 좀 갈든지 오래됐으니까 새 날로 교체해야 올 한 해 잘 넘길 것 같습니다. 작년에 무딘 날로 깎았더니 잔디 상태가 별로 안 좋아진 것 같아서요.
써니와 싸샤 모두 떠난 우리집은 점점 동물의 왕국이 되어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연못에는 물고기도 살지만 수달도 삽니다. 예전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싸샤마저 떠나고 나니까 이제는 유유히 연못을 헤엄쳐 다니며 즐깁니다. 거의 같은 시각 오후 4시쯤이면 수영을 즐깁니다. 거위 가족이 옆에 있어도 신경도 안 씁니다. 아마 자기 먹이가 아니라는 걸 알겠죠? 물 속에는 맛있는 물고기들이 가득하니까 이 연못은 이놈에게는 자기만의 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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