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로니아 수확은 0.
아로니아를 심은지 3년째인 올해, 농사가 말그대로 폭망입니다. 수확량 0. 기껏 50그루에 풀 깎아주는 것 말고는 보살펴주는 것도 없어서 농사라고 하기도 부끄럽지만, 작년에는 제법 수확이 돼서 아는 분들께도 한두 병씩 드리고 했었습니다. 특히 자녀분 시력을 위해 아로니아를 폴란드에서 주문해서 드신다는 분께 선물로 드렸었는데, 맛과 크기가 훨씬 좋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해는 사시겠다고 하셨는데 그만 이렇게 망해버렸습니다.
올해 이렇게 폭망한 이유는, 꽃에 필 무렵인 4월에 눈폭풍이 오는 바람에 꽃이 제대로 피지 못했고, 덩달아 벌들도 별로 오지를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예쁜 아로니아 꽃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거의 야생으로 비료주는 것도 없이 키우니까 좋게 말하면 100% 유기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하려면 비닐 하우스를 짓고, 비료도 주고 해야 수확이 많을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할 여력은 없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음식쓰레기를 모아서 만든 컴포스트를 주기도 했는데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으니 도리가 없었습니다. 많이 실망됩니다. 내년에는 좋은 날씨가 오기를 바라면서 아내와 짬을 내어 주변 정리만 좀 해주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이렇게 폭망한 이유는, 꽃에 필 무렵인 4월에 눈폭풍이 오는 바람에 꽃이 제대로 피지 못했고, 덩달아 벌들도 별로 오지를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예쁜 아로니아 꽃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거의 야생으로 비료주는 것도 없이 키우니까 좋게 말하면 100% 유기농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하려면 비닐 하우스를 짓고, 비료도 주고 해야 수확이 많을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할 여력은 없습니다.^^ 올해는 그래도 음식쓰레기를 모아서 만든 컴포스트를 주기도 했는데 날씨가 받쳐주지를 않으니 도리가 없었습니다. 많이 실망됩니다. 내년에는 좋은 날씨가 오기를 바라면서 아내와 짬을 내어 주변 정리만 좀 해주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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