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오늘은 캐나다 추수감사절 연휴 시작하는 날. 편지 부칠 것이 있었는데, 자전거를 타고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조그만 동네라 편의점에 우체국과 주유소가 같이 있는데, 차로 가면 시속 80키로 정도로 7, 8분 정도 거리입니다. 아들 준우의 자전거와 헬멧을 쓰고 장갑은 가죽장갑을 끼고 사진에서와 같이 온갖 촌티를 날리는 스타일로 도로로 나섰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자전거 기어 변속도 소시적에 타던 자전거와 다르고해서 더 그랬습니다. 차들은 많지 않았지만 속도를 내니까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뒤뚱거리는 자건거를 잘도 피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앞으로 저도 차로 다닐 때 자전거 타는 분들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타니까 약간 삐뚤거렸습니다. 오른쪽, 왼쪽 다리 힘이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테니스를 치니까 다리는 힘이 달리지는 않는데 배에 힘이 좀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갔다왔다 하는데 30분 조금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아내가 생각보다 일찍왔다고 하네요. 자전거를 이렇게 타본 건 중학교 이후 처음인데 이제 가끔 시골길을 달려줘야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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